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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장관 이산가족임원과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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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상황 속에서도 이산가족 노력 지속 추진"

홍용표 통일부장관 이산가족委 간담회서 강조

北 조평통 "이산가족 운운 철면피의 극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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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월 3일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산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전면적 생사확인 등 이산가족 문제 해결 노력과 올해 업무계획에서 통일부가 밝힌 '이산가족의 날' 제정 등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올해 추진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정확한 규모와 실태를 파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엄중한 남북관계 상황 속에서도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만월대 방문 등 과정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있어 작게나마 조금씩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또 "앞으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자"고 말했다.

통일부는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2016 이산가족 실태조사, 유전자 검사 및 유전정보 DB구축, '이산가족의 날' 제정 등을 추진하기로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는 4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가 엄중해도 이산가족 관련 일은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북미 간의 문제인 핵문제까지 관여하면서 동족대결소통으로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괴뢰패당이 이산가족 운운하는 것 철면피"라고 원색적으로 비방했다.

이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면서 "이산가족 문제는 시급한 과제로 북한이 책임 회피라든지 이러저러한 것을 시비하기에 앞서 근본적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지난 2월3일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산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