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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9월 임진각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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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정기총회서 올해 주요사업 발표

대북협상팀 구성해 북측과 직접 협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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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2016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이산가족의 날’ 제정을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이상철)가 오는 9월 13일 경기도 파주 소재 임진각에서 ‘제35회 이산가족의 날’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2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5층 중강당에서 김덕순 함남도지사, 박기정 함북도지사, 장원호 평남도민회장, 최종대 미수복경기도민회장, 김용하 미수복강원도민회장, 차명철 이북5도새마을회장 등의 내빈과 위원회 고문단, 지도위원, 추진위원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위원회는 의결된 금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산가족 고향방문 및 재결합의 조속한 실현을 촉구하기 위한 ‘제35회 이산가족의 날’을 임진각에서 열고 이산가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통일의지를 다지며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제고 및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4~9월중 이산가족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이산가족 재결합문제에 대한 이론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업무방향에 관한 타당성과 효율성을 점검하는 등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는 적십자사를 통한 이산가족 상봉사업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동서독의 분단 현실 속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다루어 왔던 방안을 강구해 당사자인 이산가족들이 직접 대북 민간라인을 접촉해 근본적 문제를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전직 통일부 고위인사가 포함된 10명 내외의 협상팀을 구성해 중국 등 제3국에서 직접 협상에 임하고 전면적 생사소재 확인을 요구하는 동시에 이에 걸 맞는 인센티브(예, 고향마을 나무심기, 의약품 제공 등의 인도적지원)를 제공하는 등의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이산가족2세들에게 확고한 국가관과 통일의지를 갖도록 하기위해 통일후계세대 수련회(5.21~22)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통일이 성취됐을 경우 북한지역의 사회통합을 위한 인적자원을 위해 이산가족 2세대를 대상으로 지도자육성 수련대회(8.27~28)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국제여론의 지지기반 확충을 위해 해외지회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 활동 등 국제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이날 위원회의 설립 목적사항 및 분과를 현실에 걸맞게 수정한 정관개정의 건을 통과시켰으며 임원인준의 건에 대해서는 임기 3년을 마친 이상철 위원장에 대해 재선임, 승인했다. 감사는 김재후, 맹상옥

한편 이상철 위원장은 이날 지난해 위원회의 사업 및 활동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산가족문제에 해결을 위해 앞장서 헌신한 백남진 전 이북5도위원장(평남도지사)과 김덕용 전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전 평남도민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도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