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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임진각서 이산가족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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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노력”

80세 이상의 성묘방북단 도라산역서 차례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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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임진각을 찾아 이산가족들을 위로했다.

또한 80세 이상의 개성지역 이산가족들로 구성된 성묘방북단은 도라산역에서 차례를 지내고 고령의 이산가족 고향성묘방문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9월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광복70년, 이산가족70년 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34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과 고령의 이산가족 고향성묘 방북을 촉구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원유철 원내대표, 김을동 최고위원, 황진하 사무총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나경원 의원,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등과 함께 망배단에 차려진 추석 차례상에 절을 올린 뒤 이산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산가족 여러분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보듬어주려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며 "이산가족 여러분들의 말씀은 우리 새누리당 마음과 똑같다.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또 국회에 장기간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에 대해선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위해서 북한인권법을 국회서 의결하려고 노력하는데 야당이 반대해서 못하고 있다"며 "야당은 북한인권법에 꼭 필요한 조문을 바꾸면 해준다는데 차라리 그러면 안 하는게 낫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파주가 선거구인 황진하 의원은 “70년이란 세월의 무게만 보더라도 이산가족 문제 해결은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는 과제"라며 "이곳 망배단이 아닌 고향을 방문해 성묘하는 그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80세 이상 고령의 개성지역 이산가족들로 구성된 30여 명의 성묘방북단은 출정식을 갖고 버스로 임진각에서 비무장지대인 도라산역으로 이동, 그곳에서 간소하게 차려진 차례상에 절을 올린 뒤 남북 당국에 고향성묘방북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성묘방북단에 참여한 최종대 미수복경기도민회장은 “우리 이산가족 1세대들은 이제 70을 넘어 8~90세로 급격히 세상을 등지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고령 이산가족들의 비원은 죽기전에 고향 땅 한번 밟아 보는 것이 평생의 소원인만큼 남북한 당국은 생존해 계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80세 이상 고령의 이산가족들의 고향 성묘방북을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이번 개성지역 고향성묘방북을 시작으로 함흥, 평양, 사리원, 통천, 정주, 성진 등 시범적인 성묘방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산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80세 이상 고령의 성묘방북단이 도라산역에서 방북허용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