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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산가족 성묘단 구성 北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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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산가족 성묘단 구성 北 방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8월 방북 추진

 4f9d1ac176bab5afa6519b94736e5ff4_1611151204_4287.jpg경색된 남북관계로 이산가족상봉이 진척이 없자 80세 이상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5월 13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15일 제70회 광복절을 전후해 우선 개성 지역 출신 80세 이상 이산가족 가운데 희망자로 성묘 방문단을 조직해 방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령 이산가족들의 사망이 증가하고 이산가족상봉은 진척이 없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산가족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80세 이상의 이산가족들 가운데 ‘성묘방문단’을 조직해 3박4일 일정으로 판문점을 경유해 고향 땅에서 선조들의 묘소를 참배하고 가능한 한도 안에서 가족과 친척을 만나고 돌아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8월 1차 시범 방북에 이어 9월에는 함흥과 그 인근지역, 10월에는 평양과 그 인근지역 방북을 시행할 예정이며 1∼3차 시범 방북이 성공한다면 그 이후에는 북한의 특정 지역을 단위로 조직되는 8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 방문단이 공정한 방법으로 결정되는 순번에 따라 성묘 방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방북을 위해 정부 관계당국에 협조를 구하려 한다"며 "그러나 이번 방문단이 조직되면 당국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는 시점에 독자적으로 판문점을 경유해 방북길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고 “성묘 방문단 방북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출범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동복 상임고문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발족해 실무 사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고령 이산가족 성묘방문단을 구성, 북한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