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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무성(황해) 재미남가주이북5도민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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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는 애환의 고향이자 정신적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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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무성 일천만이산가족LA지회장이 제24대 재미남가주이북5도민회중앙회장에 취임했다.

남가주도민회에 따르면 변무성 신임회장은 최근 정기이사회에서 이북5도민회 중앙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한국전쟁 발발 70년 만에 최초로 실향민2세가 중앙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첫 사례가 됐다.

변 신임회장은 2월 5일 본지에 취임 소식을 전하면서 “저의 부친은 황해도 안악이 고향이며 1951년 1·4후퇴 때 피난 내려와 한국에서 거주하다 지난 1988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쟁세대로서 기회의 땅 미국으로 이민 온 부모님은 수십가지 일을 바꿔가며 억척스럽게 끊임없이 도전하며 살았다”고 밝히고 “40대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비즈니스와 작은 봉사를 하면서 실향민들의 애환과 개척정신을 생생하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일천만 실향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고 이산가족의 재회를 염원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애환을 간직한 채 한분 두분 떠나시고 이제 10만도 채 안남으셨다”며 “이제는 국제사회가 나서서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2세, 3세가 이천만, 삼천만이 되어 세계 각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고 이곳 남가주에도 약 1000여 명의 후계세대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우리 2세들이 앞장서서 1세들의 애향심과 애국심을 이어 받아 3·4세대에게 계승 발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재미남가주이북5도민중앙회가 창립32주년을 맞는다”며 “금년에 우리 이북5도민중앙회는 1·2·3세대 회원 전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야유회 및 체육대회를 비롯해 1세들이 남긴 발자취를 찾아서 숨결을 느끼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이어나가기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도 코로나19로 많은 애향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고 대면 행사가 불투명하지만 웹사이트 또는 SNS를 통해 서로 안부를 묻고 연락하는 등 더욱 긴밀히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재미남가주이북5도민중앙회는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 이북5도 실향민과 2세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고 “이북5도의 존재는 국외 이북도민들에게 자긍심과 가치를 높이는 ‘애환의 고향이자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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