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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산가족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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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과 탈북민에 ‘통일염원’ 담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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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된 남북관계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이산가족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삶의 의욕과 통일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는 12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앞에서 이북5도지사와 도민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이산가족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당초 이북5도청 주차광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행사장소를 사용할 수 없어 강화도에서 이산가족 회원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김장 작업한 10kg 580박스를 이북5도청으로 옮겨와 이북도민연합회, 통일미래연대, 6.25국군포로유족회, 6.18자유상이자회 등 4개 단체에 각각 나눠서 전달했다.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은 “올해 김장 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렵고 상처받은 이산가족들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해주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과 협찬,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갚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우 이북5도위원장과 염승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이번 김장 행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산가족과 탈북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코로나19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기 바란다”며 이산가족과 탈북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특히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이산가족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추석날 임진각에도 가지 못해 상심이 컸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긴 김장김치를 받고 보니 작은 위안과 희망을 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KB증권, 달려라병원, 태건산업, 이북도민회, 강화도소상공회의소, 삼성요양원, 웰라이프, 협신식품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동국대문화예술봉사단과 APP라이온스클럽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김환배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고문이 강화도 순무 150박스를 안해준 APP라이온스클럽 부총재가 가래떡을 협찬했다.